IT-News (주)시스게이트 CEO 탐방 2001-08-01 105

IT아웃소싱 전문업체로 확고한 자리메김

얼굴 가득 온화한 미소로 반가움을 전하는 주)시스게이트의 홍성완 대표는 깔끔하면서도 지적인 분위기로 처음 만나는 자리이지만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는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조금 전까지도 분주하게 움직인 듯 책상에는 서류들이 수북히 쌓여 있었고 쉴새없이 울려대는 전화기를 바쁜 그를 더욱 재촉하는 듯 하다. 이런 틈에서도 안정감과 차분함을 잃지 않은 그의 첫마디가 이어졌다.

"IT아웃소싱 분야의 시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만큼 우리가 공략할 수 있는 부분이 높아 졌죠. 이제는 확실한 승부수를 던질 수있게 되었으니 우리에게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IT아웃소싱 전문업체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한 시스게이트(www. sysgate.co.kr). 전산실 전체를 외부에 아웃소싱 하는 것에서 벗어나 설비, 인력, 하드웨어 등 자산부분이나 중대형 호스트, 서버 등의 선택적 부분아웃소싱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중 부분아웃소싱인 서버는 시스게이트가 선두주자격으로 틈새시장을 파고드는데 성공했다.

시스게이트는 삼성그룹의 과천 · 구미전산센터, 삼성전자의 기흥 · 수원 등 지방사업장, 일반 기업체와 정부공공기관들의 전산기계실의 운영을 맡아 효율적으로 관리해주고 있다. 또한 전산출력물을 발행하는 인쇄사업과 전산기계실 구축과 관련한 컨설팅서비스는 물론 중요 전산백업 자료를 내화금고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하는 정보보관사업까지 진행하고 있다.

"회사의 경재력을 높일 수 있는 것은 새로운 아이템을 계속적으로 개발하고 판매하는 것에서 비롯되죠.그러나 아이템 개발과 판매도 중요하지만 사후에 이루어지는 서비스도 이에 못지 않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요. 흔히들 고객만족, 고객만족 하지만 이제는 고객만족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무한한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전산서비스분야 25년 노하우가 밑거름

홍대표는 시스게이트를 이끌면서 마음속에 욕심 가득한 선을 그려 넣었다. 순풍에 돛을 단 듯 빠른 성장과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마음속에 그려진 산까지는 많은 날들이 기다린다며 '역시 시스게이트'라는 믿음과 신뢰를 얻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 대표가 시스게이트를 설립한 것은 지난 99년 8월, 75년 제일모직 전산실에 입사한 후 시스템기획과장 시절인 89년 국내 최초로 전자결재시스템(CITCS)를 개발해 삼성그룹의 페이퍼리스(paper-less)혁명의 선봉에 섰다.

그리고 91년 삼성SDS e-데이터센터에 근무하면서 신경영 실천 최우수상, 99년에는 BEST부서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성 SDS e-데이터센터의 시스템서비스팀장으로 재직할 때까지 25년간 축적된 노하우로 전산서비스분야에서는 최고의 베테랑으로 인정받았다. "입사 초년병 시절이나 지금이나 일을 처리하는 것에 있어서는 별반 달라진 것이 없어요.
나에게 주어진 일만 처리하기보다는 항상 새로운 방법을 연구하고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죠. 새로운 일이나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는 매번 새로운 변화를 기다리는 편입니다.

" 그의 이런 성격들은 시스게이트를 이끌어 가는 것에서도 잘 드러난다. 99년 자신이 근무하던 e-데이터센터의 시스템 서비스팀 52명이 함께 회사에서 떨어져 나오면서 시스템서비스팀장이었던 그에게는 사장이라는 자리가 주어졌다. 52명의 미래를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적지 않은 부담을 느꼈지만 다음 한 구석에는 내삼 "나에게도 기회가 왔다."는 자신감이 자리하고 있었다. '적어도 3년 안에는 뭔가를 해보겠다'고 굳은 결심을 했다고 한다.


"벤쳐기업의 힘은 꾸준한 능력 계발 "

"회사의 성장은 직원들의 능력에 달려 있죠. 그렇다고 국내에서 우수하다고 인정하는 학벌을 얘기하는것은 아닙니다. 학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제대로 된 인간 됨됨이라고 생각합니다. 능력은 교육을 통해서 얼마든지 계발이 가능합니다. 자신이 지닌 능력을 100% 다 발휘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은 하늘과 땅 만큼의 차이가 나지 않을까요?"

학력과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능력 우선주의를 채택한 시스게이트는 직원들의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에도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직원들이 삼성 멀티캠퍼스와 오라클 등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각종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비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는 것, 또한 전산서비스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홍 대표도 1년 동안 최고경영자 과정을 마치고 관련서적 등을 꾸준히 탐독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경영을 펼치고 있다.


"벤쳐기업의 힘은 능력 계발'이라고 강조하는 홍 대표는 시스게이트의 외형만 화려하기보다는 알맹이가 빼곡이 들어 차 있는 석류처럼 만들기 위해 오늘도 IT분야 최고봉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힘든 고비를 맞을 때마다 더욱 각오를 다지며 노력을 기울인 끝에 시스게이트의 미래는 한층 밝아졌다. 설립한 지 5개월만에 12억 원의 매출을 올린것을 시작으로 지난 해에는 70억원 매출을 기록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설립 당시 52명이던 직원수는 400여명으로 늘어났고 올해에는 14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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